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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칼럼] - 통계로 살펴 본 암 그리고 원인과 예방을 위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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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7-09 15:13 조회2,8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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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민정 (김민정한의원 원장)

WHO의 조사에 의하면 암은 21세기에 세계 모든 국가에서 기대수명의 증가를 막는 가장 큰 장벽이고 주된 사망원인이며 172개 국가중 91개의 국가에서 70세 이전 사망 원인의 1,2 순위입니다. 일 년사이 약 18,000,000의 새로운 암환자가 생기고 9백만이 넘는 사람이 암으로 인해서 사망합니다. 지난 50년간 사람들이 사망하기 전까지 암이 발생할 확률이 2배로 늘었습니다. 앞으로 더욱더 많은 환자들이 생겨날 것입니다. 사실 암발생확률이 높아진 이유는 수명이 길어진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암은 젊은 사람보다 나이든 사람들에게 더 잘 생기고 기대 수명이 늘면서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암이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WHO자료에 따르면 남성은 전 세계적으로 폐암이 발생확률로 사망원인 1순위입니다. 전립선암은 발생률은 2번째로 높지만 사망률은 높지 않습니다. 간암이나 췌장암은 걸릴 확률이 전립선암보다는 떨어지지만 걸리면 사망하게 되는 확률은 현저히 높습니다. 암이 발생하는 확률은 폐암 > 전립선암 > 대장암 > 위암 > 간암 순이며 암이 발생하여 위험도가 높은 것은 폐암, 간암, 식도암, 췌장암, 뇌암 순입니다. 또한 여자에게 있어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은 유방암입니다. 하지만 유방암은 발생율이 높지만 위험도가 높지 않아 사망에 이르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일찍 발견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은 폐암입니다. 미국에서 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33퍼센트 정도를 차지합니다. 폐암은 남녀를 통틀어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고 5년 이내에 폐암환자의 85%가 사망합니다. 약 100년 전에 폐암은 희귀한 병이었지만 100년사이 가장 크게 그리고 꾸준히 증가하여 생명을 위협하는 큰 원인이 되었습니다. 자료를 살펴보면 1930년이후에 폐암이 갑자기 증가하는데 흡연률의 증가와 관련있습니다. 20세기 동안에 대중들이 담배를 많이 피면서 폐암이 증가 한 것입니다. 현재에는 미세먼지가 담배 못지 않은 폐암 위험요인으로 부각 되었습니다.

WHO자료를 좀더 주의 깊게 들여다 보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사이 남자들의 암 발생비율은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가장 큰 차이로 전립선 암을 들 수 있습니다. 선진국에서는 전립선암이 많이 발견되는데 개발도상국에서는 많이 발견되지 않습니다.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 것일까요? 선진국에서는 PSA라는 전립선암을 선별하는 검사가 흔히 행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선진국이나 개발도상국이나 별로 차이가 없습니다. 전립선암의 경우는 일찍 발견하거나 늦게 발견하는 것이 암으로 인한 사망률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폐암의 경우는 발생률과 사망률의 차이를 비교해 보았을 때 선진국이나 개발도상국 둘의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다시 말하면 폐암이 걸리면 사망할 확률은 세계적으로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간암이나 위암같은 경우는 개발도상국의 사망률이 선진국보다 높습니다. 이것은 위생 상태와 관련이 있다고 추측합니다. 선진국의 경우 여자에게 있어서 유방암의 발생이 가장 높습니다. 개발도상국과 비교했을 때 조기검진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남성들의 전립선암과 마찬가지로 사망률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별 차이 없습니다.

주목해서 보아야 하는 것은 자궁경부암입니다. 자궁경부암은 빨리 발견하면 빨리 발견할수록 빠른 조치를 취해서 암이 퍼지는 것을 막을수 있습니다. pop smear라고 자궁경부쪽의 세포를 살짝 긁어내서 자궁경부암의 유무를 알 수 있는 선별검사가 개발된 이후 자궁경부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현저히 낮아 졌습니다. 선진국은 자궁경부암의 선별검사를 통해 자궁경부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고 있습니다.

-암에 걸릴 수 있는 위험요소
1)비만
비만은 대부분의 암의 발생률과 사망률에 관련이 있습니다. 대장암, 신장암, 식도암, 췌장암, 담낭암, 간암, 감상선암, 비호치킨 림프종, 유방암(폐경후), 자궁암, 다발성골수종이 관련이 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성호르몬
성호르몬은 폐경후 유방암과 관련이 깊습니다. 그리고 자궁내막암과도 관련이 깊습니다.

3)대사호르몬
성호르몬 이외에 우리몸의 세포에 신호를 보내는 호르몬에 문제가 생겼을 때 암이 발생합니다. 대장암 췌장암 간암 신장암 자궁내막암 과 관련이 깊습니다.

4)전신염증
다발성 골수종의 경우 전신에 생기는 염증과 관련이 깊습니다.

5)국소적인 염증
국소적으로 반복되는 염증, 만성염증은 암과 관련이 깊습니다. 특히 외부물질(음식물)과 계속 닿는 소화기같은 곳에 염증이 많이 생기고 그것이 암으로 발전할 확률이 높습니다. 담낭암 식도암 간암 이 관련이 깊습니다.

6)혈압
혈압도 암에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몸의 혈압은 심장과 신장에서 가장 관여를 많이 합니다. 특히 신장은 우리몸의 혈액을 걸러 적정량을 소변으로 배출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혈압이 높은 경우는 혈액을 많이 배출하는데 지속적으로 혈압이 높으면 신장에 무리를 줍니다. 이것이 신장암의 발생과 관련이 있습니다.

6)술
술은 암과 연관이 깊습니다. 구강암, 인두암, 식도암, 대장암, 유방암과는 확실히 관련이 깊고 간암 췌장암도 관련이 있다고 밝혀져 있습니다. 술은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이 혈액에 많이 돌아다니게 하고 활성산소를 늘어나게 하며 살찌게 합니다. 술은 좋은 영양분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합니다. 그리고 암을 유발하는 대사작용을 일으킵니다.

7)담배
담배는 폐암, 기관지 구강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췌장암과 깊은 관련이 있고 유방암 신장암 위암과도 관련이 있다고 밝혀져 있습니다. 담배안에 유해 물질들이 암을 유발하는 원인이고 간접흡연도 굉장히 위험합니다. 금연을 하게 되면 폐암의 89.4% 구강암의 90.6% 식도암의 76.6%를 줄일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음식과 영양소를 통해 암을 예방하거나 치료에 도움을 줄수 있습니다.
-음식과 영양분
암은 음식과 영양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암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이 알려져 있습니다.

전립선암에는 토마토와 커피, 대장암에는 비타민D와 칼슘 엽산 커피, 유방암에는 야채 카로티노이드, 폐암에는 감귤류, 자궁내막암에는 커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음식과 영양소들은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독성을 억제하는 효소분비를 촉진하고 DNA의 합성, DNA고치는 작용을 합니다. 그리고 세포분열과정을 조절하고 성호르몬과 호르몬대사를 조절합니다. 무엇보다 섬유질 같은 것은 발암물질이 조직에 닿는 것을 줄입니다.(대장암의 경우)
월간암 2019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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