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칼럼] 한의학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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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7-27 19:52 조회3,976회 댓글0건본문
글: 김민정 한의사(김민정 한의원장)
한의학에서 바라본 코로나 19-예전부터 한의학으로 치료해 온 역병으로 분류
코로나 19로 인해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확진자가 나오고 사망자 수 또한 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이제 코로나 19로 불리는 이 감염병을 한방에서는 역병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나라와 중국과 대만 등이 현재 창궐하는 전염병을 서로 다른 명칭으로 부르지만, 한 글자로 줄여서 표현할 때는 공유하는 한자가 있는데 바로 역(疫)입니다. 드라마 허준에서 곧잘 등장했던 역병이 바로 이 역을 말하는 것으로, 설문해자(說文解字)는 역을 백성이 모두 병에 걸리는 것(民皆疾也)이라고 풀이했습니다.사실 오래 전부터 이런 역병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는데 의학이 발달되지 않고 위생에 대한 개념도 적었던 과거에는 전염병이 돌면 수많은 사람이 희생되었습니다. 이번 코로나 19도 바이러스성 질환이고 마찬가지라 봅니다.
한방치료는 면역력을 강화한다?-바이러스를 없애는 한약
한약이 면역력을 증진시킨다는 말이 많습니다. 이 말은 바이러스 감염질환에 대해 한의학에서 면역학적 관점에서 연구한 자료가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한약이 바이러스를 소멸시키는 능력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 아닙니다. 바이러스를 소멸시킨다고 알려진 한약은 상당히 많으며 한약에는 항진균제 만큼이나 항바이러스제도 많습니다.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인체에서는 방어하기 위해 면역시스템이 작동합니다. 바이러스학 연구자들은 바이러스가 어떻게 감염되어 복제하는지 포커스를 맞춥니다. 면역학자들은 바이러스 침투 후 방어하는 면역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연구하는데 초점을 맞춥니다. 다시말하면 한약이 바이러스 감염질환에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연구는 바이러스학 관점에서 한약이 바이러스를 어떻게 소멸시키는지 연구할 수도 있고 면역학적 관점에서 바이러스 침투 후 면역계 작동할 때 한약이 어떻게 면역계에 관여하는지 볼 수도 있는데 관점의 차입니다. 바이러스학 관점에서는 바이러스가 소멸되는 기작을 연구하는 것이고 면역학 관점에서는 바이러스 감염 후 체내 면역계 변화를 연구하는 건데 한약도 이 두 가지 방면에서 연구가 가능한 것이지 한약이라고 해서 면역학적 기작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70년대부터 바이러스를 없애는 한약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활발히 이루어 져 왔습니다.
중국에서 적극적인 한약치료—사스 당시 중의치료 효과를 확인하고 시스템을 개선
사스와 메르스가 창궐했을 당시에도 중국은 한의약 병행치료를 병행했는데, 사스 당시 중국 병원 의료진 중 한약을 복용한 이들은 전염이 전무했고, 한약 미복용 의료진은 64명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세계보건기구는 사스 발병 당시 치료율을 바탕으로, 한의치료가 사스 감염 억제 및 임상증상의 개선, 폐의 염증감소, 산소포화도 개선, 면역기능 활성화, 사망률 감소 등의 효과를 분석해 발표한 바 있습니다. WHO 사스 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 사스 발병건수는 8422례이고 그중 919명이 사망하여 사망률은 10.9%인 것으로 나타났고, 중국에서는 5327례가 발생해서 349명이 사망했는데 사망률이 6.6%로 전체 사망률보다 낮으며, 특히 광둥지역은 사망률이 3.7%로 다른 지역에 비해 현저하게 낮았는데, 중국정부는 중의약의 공헌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광둥성에서는 처음 환자가 발생하였을 때부터 중의약으로 같이 치료하여 단시간에 안정을 찾은 반면 베이징이나 다른 지역은 발병 초기 중의약 개입을 차단하고 사태가 악화된 뒤에야 중의약 치료를 허용하여 광둥지역보다 피해가 컸습니다. 사스 대유행이 마무리 될 무렵인 2003년 6월 25일 국무원 기자회견에서 양의사 출신인 중국과학원부원장마저도 중의치료가 전체 치료방법 중 가장 효과적이었다고 인정하였습니다.
2003년 10월8일 WHO와 국가 중의약관리국의 “사스 중의 중서의 결합치료
국제세미나”에서 세미나 참가자들이 사스치료에 대량의 항바이러스제제와 스테로이드제제가 사용된 후 약물 부작용이 심각하지만 중서의 결합치료는 이런 부작용을 감소시키는데 매우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평가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중서의 결합치료는 환자의 무기력과 호흡 곤란 등 임상증상을 경감시키고 산소포하도 저하의 위험을 경감시켜 환자들을 안정 상태로 유지시켰습니다. 또한 당질코르티코이드와 항바이러스제의 용량과 부작용을 감소시키고 간수치나 신장수치의 이상 발생률을 감소시킨다는 내용이 발표되었습니다.
사스를 극복한 후 중국정부는 중의약의 조기 참여가 봉쇄되어 사스를 초기에 통제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수용하고 시스템을 개선하였습니다. 이번에도 중국 광동성 약품감독관리국은 문건을 통해 광동성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지정병원 30개소에 중약제제 투해거온과립(透解祛瘟颗粒)을 임상에 사용할 것을 발표했습니다. 또 비지정병원이 해당 약품의 조제 및 사용을 신청할 경우 최우선 심사 대상으로 규정하도록 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경증 확진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처방한 결과 기침, 인후통, 전신무력감 등 주요증상의 소실율이 각각 50%, 52.4%, 69.6%에 달했으며, 중증으로 발전한 환자는 단 한명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화중과기대 동제병원은 호북성 맞춤형 진료방안을 발표했는데요. 중의약 진료방안과 예방방안을 구분해 수록한 이번 중의약 진료방안은 코로나 19를 초기, 발전기, 회복기로 구분하고 추천 중성약 및 처방을 명시했습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특징과 중국에서의 중의학 치료
코로나 19 감염의 병리적인 특징으로 보고 된 연구에서는 감염 초기 단계에서 바이러스의 침습과 이에 따라 이어지는 염증반응이 폐 상피세포의 사멸을 증가시키다가 염증반응이 억제되고 조직손상이 회복되는 것을 코로나 19의 병리적 과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면역관련 세포의 분화와 염증이 심화되고 심한 경우 사이토카인 스톰으로 이어져 환자가 사망에 이르게 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폐 상피세포의 복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섬유화가 진행됩니다.
우한과기대학 부속병원에서 코로나 19에 의한 폐렴진단을 받은 101명의 치료 경과를 분석하였는데 이 중 63명은 양약(대증요법, 항바이러스제, 항생제)와 한약(연화청온교낭)을 같이 진행하였고 38명은 양약치료만 받았습니다. 10일 후 결과를 측정해 보니 발열 기침 피로의 소실률이 양약만 투여한 환자들보다 양약과 한약을 같이 투여한 환자들에게서 현저하게 나타났습니다. 호흡곤란과 수포음 소실도 양약과 한약을 투여한 환자들에게서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한약이 코로나 19의 바이러스 폐렴에서 열 기침 피로 호흡곤란 및 기타증상을 크게 개선하고 중증으로 진행을 감소시킬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 것입니다. 다른 연구로는 2020년 1월 15일부터 2020년 2월 8일까지 후베이성 중의 병원에서 퇴원한 코로나 19 폐렴 52명의 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한약과 양약을 동시투여한 34명과 양약만 단독으로 투여한 18명의 경과를 조사해보니 한약 양약 동시 투여한 환자들에게서 증상소실기간, 발열 소실기간, 평균입원일 수가 양약 단독 투여군에 비해 현저하게 양호한 성과를 보였음이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 한약에 대한 약리 연구도 진행되고 있는데 청폐배독탕과 달원음등을 들 수 있습니다. 청폐배독탕의 경우 코로나 19 바이러스 수용체인 안지오텐신 전환효소에 작용하여 이 효소와 함께 발현되는 여러 단백질 및 신호경로를 조절하여 면역 균형을 유지하고 염증을 제거합니다. 다시 말하면 이 약물은 바이러스 감염과 폐 손상 같은 두 가지 주요 질병경로와 관련이 있으며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을 표적하여 작용하여 바이러스의 mRNA전사를 차단하는 등 항바이러스제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달원음의 경우는 폐암 T세포 수용체 신경 경로등에 작용하는 것으로 보이고 코로나 19바이러스의 수용체인 안지오텐신 전환효소와 상호작용하는 표적에 작용하여 치료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여 폐렴에 권장되는 양약과 유사한 친화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조:
清肺排毒汤治疗新型冠状病毒肺炎机制的网络药理学探讨(https://kns.cnki.net/KCMS/detail/12.1108.R.20200216.2044.002.html)
基于网络药理学和分子对接法探寻达原饮治疗新型冠状病毒(2019-nCoV)肺炎活性化合物的研究(https://kns.cnki.net/KCMS/detail/12.1108.r.20200209.1038.002.html)
월간암 인터넷뉴스
한의학에서 바라본 코로나 19-예전부터 한의학으로 치료해 온 역병으로 분류
코로나 19로 인해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확진자가 나오고 사망자 수 또한 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이제 코로나 19로 불리는 이 감염병을 한방에서는 역병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나라와 중국과 대만 등이 현재 창궐하는 전염병을 서로 다른 명칭으로 부르지만, 한 글자로 줄여서 표현할 때는 공유하는 한자가 있는데 바로 역(疫)입니다. 드라마 허준에서 곧잘 등장했던 역병이 바로 이 역을 말하는 것으로, 설문해자(說文解字)는 역을 백성이 모두 병에 걸리는 것(民皆疾也)이라고 풀이했습니다.사실 오래 전부터 이런 역병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는데 의학이 발달되지 않고 위생에 대한 개념도 적었던 과거에는 전염병이 돌면 수많은 사람이 희생되었습니다. 이번 코로나 19도 바이러스성 질환이고 마찬가지라 봅니다.
한방치료는 면역력을 강화한다?-바이러스를 없애는 한약
한약이 면역력을 증진시킨다는 말이 많습니다. 이 말은 바이러스 감염질환에 대해 한의학에서 면역학적 관점에서 연구한 자료가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한약이 바이러스를 소멸시키는 능력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 아닙니다. 바이러스를 소멸시킨다고 알려진 한약은 상당히 많으며 한약에는 항진균제 만큼이나 항바이러스제도 많습니다.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인체에서는 방어하기 위해 면역시스템이 작동합니다. 바이러스학 연구자들은 바이러스가 어떻게 감염되어 복제하는지 포커스를 맞춥니다. 면역학자들은 바이러스 침투 후 방어하는 면역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연구하는데 초점을 맞춥니다. 다시말하면 한약이 바이러스 감염질환에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연구는 바이러스학 관점에서 한약이 바이러스를 어떻게 소멸시키는지 연구할 수도 있고 면역학적 관점에서 바이러스 침투 후 면역계 작동할 때 한약이 어떻게 면역계에 관여하는지 볼 수도 있는데 관점의 차입니다. 바이러스학 관점에서는 바이러스가 소멸되는 기작을 연구하는 것이고 면역학 관점에서는 바이러스 감염 후 체내 면역계 변화를 연구하는 건데 한약도 이 두 가지 방면에서 연구가 가능한 것이지 한약이라고 해서 면역학적 기작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70년대부터 바이러스를 없애는 한약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활발히 이루어 져 왔습니다.
중국에서 적극적인 한약치료—사스 당시 중의치료 효과를 확인하고 시스템을 개선
사스와 메르스가 창궐했을 당시에도 중국은 한의약 병행치료를 병행했는데, 사스 당시 중국 병원 의료진 중 한약을 복용한 이들은 전염이 전무했고, 한약 미복용 의료진은 64명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세계보건기구는 사스 발병 당시 치료율을 바탕으로, 한의치료가 사스 감염 억제 및 임상증상의 개선, 폐의 염증감소, 산소포화도 개선, 면역기능 활성화, 사망률 감소 등의 효과를 분석해 발표한 바 있습니다. WHO 사스 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 사스 발병건수는 8422례이고 그중 919명이 사망하여 사망률은 10.9%인 것으로 나타났고, 중국에서는 5327례가 발생해서 349명이 사망했는데 사망률이 6.6%로 전체 사망률보다 낮으며, 특히 광둥지역은 사망률이 3.7%로 다른 지역에 비해 현저하게 낮았는데, 중국정부는 중의약의 공헌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광둥성에서는 처음 환자가 발생하였을 때부터 중의약으로 같이 치료하여 단시간에 안정을 찾은 반면 베이징이나 다른 지역은 발병 초기 중의약 개입을 차단하고 사태가 악화된 뒤에야 중의약 치료를 허용하여 광둥지역보다 피해가 컸습니다. 사스 대유행이 마무리 될 무렵인 2003년 6월 25일 국무원 기자회견에서 양의사 출신인 중국과학원부원장마저도 중의치료가 전체 치료방법 중 가장 효과적이었다고 인정하였습니다.
2003년 10월8일 WHO와 국가 중의약관리국의 “사스 중의 중서의 결합치료
국제세미나”에서 세미나 참가자들이 사스치료에 대량의 항바이러스제제와 스테로이드제제가 사용된 후 약물 부작용이 심각하지만 중서의 결합치료는 이런 부작용을 감소시키는데 매우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평가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중서의 결합치료는 환자의 무기력과 호흡 곤란 등 임상증상을 경감시키고 산소포하도 저하의 위험을 경감시켜 환자들을 안정 상태로 유지시켰습니다. 또한 당질코르티코이드와 항바이러스제의 용량과 부작용을 감소시키고 간수치나 신장수치의 이상 발생률을 감소시킨다는 내용이 발표되었습니다.
사스를 극복한 후 중국정부는 중의약의 조기 참여가 봉쇄되어 사스를 초기에 통제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수용하고 시스템을 개선하였습니다. 이번에도 중국 광동성 약품감독관리국은 문건을 통해 광동성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지정병원 30개소에 중약제제 투해거온과립(透解祛瘟颗粒)을 임상에 사용할 것을 발표했습니다. 또 비지정병원이 해당 약품의 조제 및 사용을 신청할 경우 최우선 심사 대상으로 규정하도록 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경증 확진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처방한 결과 기침, 인후통, 전신무력감 등 주요증상의 소실율이 각각 50%, 52.4%, 69.6%에 달했으며, 중증으로 발전한 환자는 단 한명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화중과기대 동제병원은 호북성 맞춤형 진료방안을 발표했는데요. 중의약 진료방안과 예방방안을 구분해 수록한 이번 중의약 진료방안은 코로나 19를 초기, 발전기, 회복기로 구분하고 추천 중성약 및 처방을 명시했습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특징과 중국에서의 중의학 치료
코로나 19 감염의 병리적인 특징으로 보고 된 연구에서는 감염 초기 단계에서 바이러스의 침습과 이에 따라 이어지는 염증반응이 폐 상피세포의 사멸을 증가시키다가 염증반응이 억제되고 조직손상이 회복되는 것을 코로나 19의 병리적 과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면역관련 세포의 분화와 염증이 심화되고 심한 경우 사이토카인 스톰으로 이어져 환자가 사망에 이르게 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폐 상피세포의 복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섬유화가 진행됩니다.
우한과기대학 부속병원에서 코로나 19에 의한 폐렴진단을 받은 101명의 치료 경과를 분석하였는데 이 중 63명은 양약(대증요법, 항바이러스제, 항생제)와 한약(연화청온교낭)을 같이 진행하였고 38명은 양약치료만 받았습니다. 10일 후 결과를 측정해 보니 발열 기침 피로의 소실률이 양약만 투여한 환자들보다 양약과 한약을 같이 투여한 환자들에게서 현저하게 나타났습니다. 호흡곤란과 수포음 소실도 양약과 한약을 투여한 환자들에게서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한약이 코로나 19의 바이러스 폐렴에서 열 기침 피로 호흡곤란 및 기타증상을 크게 개선하고 중증으로 진행을 감소시킬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 것입니다. 다른 연구로는 2020년 1월 15일부터 2020년 2월 8일까지 후베이성 중의 병원에서 퇴원한 코로나 19 폐렴 52명의 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한약과 양약을 동시투여한 34명과 양약만 단독으로 투여한 18명의 경과를 조사해보니 한약 양약 동시 투여한 환자들에게서 증상소실기간, 발열 소실기간, 평균입원일 수가 양약 단독 투여군에 비해 현저하게 양호한 성과를 보였음이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 한약에 대한 약리 연구도 진행되고 있는데 청폐배독탕과 달원음등을 들 수 있습니다. 청폐배독탕의 경우 코로나 19 바이러스 수용체인 안지오텐신 전환효소에 작용하여 이 효소와 함께 발현되는 여러 단백질 및 신호경로를 조절하여 면역 균형을 유지하고 염증을 제거합니다. 다시 말하면 이 약물은 바이러스 감염과 폐 손상 같은 두 가지 주요 질병경로와 관련이 있으며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을 표적하여 작용하여 바이러스의 mRNA전사를 차단하는 등 항바이러스제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달원음의 경우는 폐암 T세포 수용체 신경 경로등에 작용하는 것으로 보이고 코로나 19바이러스의 수용체인 안지오텐신 전환효소와 상호작용하는 표적에 작용하여 치료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여 폐렴에 권장되는 양약과 유사한 친화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조:
清肺排毒汤治疗新型冠状病毒肺炎机制的网络药理学探讨(https://kns.cnki.net/KCMS/detail/12.1108.R.20200216.2044.002.html)
基于网络药理学和分子对接法探寻达原饮治疗新型冠状病毒(2019-nCoV)肺炎活性化合物的研究(https://kns.cnki.net/KCMS/detail/12.1108.r.20200209.1038.00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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